광고주가 ‘X(구 트위터)’와 협력할 때 고려해야 할 3가지 전략
여러분, 최근 ‘X’(구 트위터)의 광고 환경에 대해 들어보셨나요? 엘론 머스크가 회사를 인수한 이후 많은 변화가 있었고, 광고주들은 새로운 현실에 어떻게 적응해야 할지 고민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Forrester가 제안한 ‘X’와 협력하는 광고주를 위한 3가지 핵심 전략을 살펴보겠습니다.
X의 변화와 광고 업계의 대응
2022년 이후 ‘X(구 트위터)’는 여러 논란과 변화 속에서 광고주와의 관계가 더욱 복잡해졌습니다. 광고비 지출 감소, 법적 분쟁, 콘텐츠 관리 문제 등으로 인해 많은 기업들이 머뭇거리고 있죠.
이러한 상황에서 시장 조사 기관 Forrester는 광고주들이 X의 불확실성 속에서도 최대한 컨트롤을 유지할 수 있도록 다음과 같은 세 가지 전략을 제안했습니다.
1. 비구속적 광고 계약 활용하기
놀랍게도, ‘X’와 협력하는 가장 안전한 방법 중 하나는 비구속적 광고 계약을 맺는 것입니다.
💡 어떻게 활용할 수 있을까요?
- 일정 목표를 정하고 점진적으로 지출을 확대하는 방식으로 계약을 체결합니다.
- ‘X’가 일정한 성과 기준을 충족했을 경우에만 다음 단계의 광고 집행을 진행하도록 합니다.
- 광고주가 원하는 콘텐츠 필터링 기능(예: 언어, 뉴스, 정치 관련 콘텐츠 제외)이 제공되는지 확인합니다.
- API 연동을 활용해 광고 구매 최적화가 가능한지 검토합니다.
📌 예시: 만약 P&G가 ‘X’ 광고를 고려하고 있다면, 처음에는 소규모 테스트 캠페인을 진행한 후, 성과가 입증될 때만 점차 예산을 늘리는 방식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2. 대행사를 통한 ‘주요 미디어 솔루션’ 활용
‘X’와 직접 협상하는 대신, 광고 대행사의 ‘주요 미디어 솔루션(Principal Media Solutions)’을 활용하는 것도 한 가지 방법입니다.
💡 어떤 장점이 있나요?
- 광고 대행사가 ‘X’의 광고 인벤토리를 더 유리한 조건으로 확보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 광고주 입장에서 계약을 보다 유연하게 조정할 수 있는 옵션을 제공합니다.
- 성과 모니터링 및 감사(audit) 절차를 보다 철저하게 진행할 수 있습니다.
📌 예시: 코카콜라는 다양한 채널에서 광고를 운영하는데, 특정 플랫폼의 리스크를 줄이기 위해 WPP 같은 대형 광고 대행사와 협력하는 방식을 택할 수 있습니다.
3. ‘X’의 미디어 성과 기준 설정
광고를 집행할 때 성과 측정이 되지 않는다면, 예산 투자 가치는 떨어지겠죠? Forrester는 광고주가 ‘X’와 협력할 때 명확한 성과 기준을 설정하는 것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합니다.
💡 핵심 체크 포인트
- 광고 집행 후 ROAS(Return on Ad Spend)와 전환율을 비교해 다른 플랫폼 대비 성과를 평가합니다.
증분 테스트(Incrementality Testing)
를 통해 X 광고가 다른 채널과 비교해 얼마나 효과적인지 검증합니다.- 만약 성과가 기준을 충족하지 못한다면 즉시 다른 광고 방식으로 전환할 수 있어야 합니다.
📌 예시: 나이키가 신제품 홍보를 위해 ‘X’를 사용할 경우, 광고 클릭률(CTR)과 구매 전환율을 페이스북·인스타그램과 비교 분석해 최적의 광고 배분 전략을 세울 수 있습니다.
광고 업계의 미래와 ‘X’의 방향
Forrester에 따르면, ‘X’의 광고 매출은 2024년 약 20억 달러로 2022년 대비 절반 이상 감소했다고 합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광고주들은 더욱 신중하게 접근할 필요가 있죠.
하지만 ‘X’도 변화하고 있습니다.
- AI 기반 광고 솔루션 도입
- 광고 타겟팅 정밀화
- 콘텐츠 관리 기능 개선
이러한 점을 감안할 때, 광고주들은 완전히 ‘X’를 배제하기보다 위의 세 가지 전략을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리스크를 최소화하는 방향을 고려해야 합니다.